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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가지의 길

반가워1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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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다 오는 신문을 탐독한다. 한 칼럼을 읽고 동감했다. 1000가지의 길이 필요하다는 말이었다. 맞다. 1가지의 길만이 있으면 조마조마하다. 그 길이 막히는 순간, 내 인생도 막히는 것이다. 전력질주를 해야하는 길이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뿐이라면 비참하다.

 

 길을 걸어도 목표만을 위한 길이라면 힘들 것 같다. 길가의 꽃향기도 맡고 주변을 감싸는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는 없을까? 목표는 과정과 분리될 수 없어야 하는 것이다.

 

 1000가지의 길을 찾아보자. 직장 승진이 삶의 전부라면 절망적이다. 숨쉬고, 음식을 먹고, 독서를 하고, 식물을 기르고, 글을 쓰고, 신문을 읽고, 음악을 듣고, 향기를 맡고, 옷을 입고, 사람을 만나 인사하고, 안부를 묻고 그 모든 것이 길이 되어야한다. 삶을 세세히 나눠서 하나하나 들여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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