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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읽기(한겨레, 동아일보) 2022.04.27.(수) 불복종을 위한 교육

반가워1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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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읽기(한겨레, 동아일보) 2022.04.27.(수)

 

1. [한겨레]


■ 김누리 교수의 칼럼입니다. 유튜브에서 강의를 듣고 매료되었습니다. 일상에서 겪었던 폭력의 근원지를 찾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1. "어른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한국의 어른들은 절대 믿지 마세요. 그들은 여러분의 미래에 관심이 없습니다."
 → 이 말은 어른을 존경하고 따라야 하는 기존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되돌아보면 그렇습니다. 그들은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평범한 사람일 뿐입니다. 결코 스승이나 성인이 아니었습니다. 

2. '그들에겐 환경(미래)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실히 드러난 어른들의 행태를 이야기합니다. 


3. 2문단의 미래에 이어 그들은 현재의 고통 또한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짚어줍니다.
"한국의 학생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아이들이다. 한국의 교육이 가장 경쟁적이고, 가장 고통을 주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인권유린이자 학대'
→ 매우 공감합니다. 지금의 학교는 최종완성형이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부족한 점을 안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촉박한 시간에 쫓겨 움직이고, 다닥다닥 붙여서 생활합니다. 식사또한 사각형 그릇 안에 일정한 양을 북적북적한 공간에서 먹어치워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양식장의 물고기처럼 보입니다. 같다. 선생님은 간수이고 교실에서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을 맞고 가야합니다. 스무명에서 서른명의 사람이 바글대는 교실은 어쩌면 감옥보다 더한 형벌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들에겐 햇살을 즐길 여유도, 차 한잔의 여유도, 심지어 흙바닥에서 뒹굴 자유도 없습니다. 오로지 책상에 앉아 어린나이부터 디스크를 소모해가며 시간을 떼워야 될 뿐입니다. 우리사회에 만성우울증이 많은 이유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3.  '침몰하는 배 안에 아이들을 '가만히' 남겨두고 자기들만 구조선에 오른 8년 전의 어른들'

 속시원한 문장이 연속됩니다. 

4. 더이상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복종의 노예도덕을 미덕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 젊은 세대는 확실하게 '아니요'라고 외쳐야 한다. 불복하고, 저항하고, 분노하고, 비판해야한다. 노예의 굴종을 걷어차고, 자기 자신을 자유인으로 해방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과제다.

ㅊ정말 감사한 문장입니다. 자유, 우리는 자유인이여야 합니다. 무엇이 속박과 굴레인지 직시하고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5. '불복종을 위한 교육', 비판교육, 반권위주의교육, 저항권교육, 선동가판별교육
→ 선동가판별교육이란 것이 존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왕따와 학교폭력, 모두 잘못된 권위에 굴종하는 습관으로 생긴 것입니다. 오히려 없는 것이 이상하지요.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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