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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사이타마, 성장도 역성장도 아닌, '완성'

반가워1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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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펀치 맨, 원펀맨!

 

 처음부터 끝까지 원펀치로 모두 쓰러뜨리고 승리합니다. 그렇기에 그가 나타나면 갈등은 모두 해결됩니다.그래서 이야기의 구조는 '악당의 등장, 주변 사람들이 애먹음, 원펀맨 등장 후 해결'의 양상을 띱니다. 이런 단순한 이야기의 구조 속에 감명을 받은 것은 작가가 힘을 바라본 시선입니다. 주인공은 외롭지 않습니다. 혼자 있어도 마찬가지고 주변 사람이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정한 길을 택해서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그런 그를 보고 주변 사람들이 모입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모이는 이유는 그의 물리적 강함이 결정적이지만, 결국 그 강함을 만든 '올곧음'과 '인간미'에 이끌렸다고 봅니다. 

 

 작가가 그가 강한 힘을 갖게 된 것은 그의 타고난 능력도 있지만 굳이 매일 푸쉬업100개, 스쿼트100개, 10km뛰기를 했다는 멘트를 작품에 넣은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그가 나타나면 갈등은 모두 해결된다.

 몇년 전, 한창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마 애니메이션의 화려한 액션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이 즐겁습니다. 굉장히 통쾌하기도 하지요. 그러한 액션을 뒷받침하는 이야기가 있기에 아직도 회자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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